인간극장 부모님 전상서는 자식을 위해  부모님께서는  늘 밤과 낮 상관없이 열심히 일을 하십니다.모든 부모님들이 그러하시겠지만  우리가 만나볼 이 분들 또한 자식이라면 모든 헌신을 하시고 당신의 몸보다 아이들에게 모든것을 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지리산 산골에 자리한 이곳은 전남 구례군 문수골에 조광래 할아버지와 이수연 할머니께서는 초가집에서 오남매를 낳고 키우셨다고 합니다.어느덧 자식들은 장성하여 객지에 나가고 노부부도 이곳을 떠나 아랫마을로 내려왔지만 아직도 이곳 문수골 옛집을 찾아와 가꾸고 계신다고 하네요. 

 

두분의 일상을 영상으로 접하면서, 마음 깊이 찡함이 울려퍼졌는데 두분께서는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초가집 그래서 더 흉가로 보일 수 있겠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버스를 타고 또 한참을 걸어서야 올 수 있는 이곳에 와서 보수할 곳은 수리하고 가지치기도 해주고 집과 주변을 치우신다고 합니다 . 자식들은 힘드실 부모님께 그냥 허물자고 하지만 할아버진 초가집이 할머니를 닮았다고 모두 늙었다고 버리면 안된다며 말을 하십니다.그리고 또 말씀하시는데, 이 초가 집에는 내혼이 박혀있고 각시의 눈물이 배어 있다라고 하십니다.

할아버지가 지붕에 엊을 짚으로 이엉을 만들때 아들은 아버지를 위해 내려와서 일을 도와 드리곤 한다고 합니다. 

먹고 살기 힘든 시기에 자식들을 공부시킨다는 건 아주 힘들었을 것입니다. 남보단 몇배 더 일을 해야만 했을것인데 ,아이들 공부를 가르치기  위해 낮엔 품을 팔고 밤에야 당신의 밭을 일구었다고 하네요.

 

이제 자식들이 자라 자식이 또 자식을 낳아 이제 오남매의 식구는 더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제는 옛이야기를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지금 시간이 참 행복할 것입니다. 힘든시기에 아이들을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까지 가르쳤으니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 얼마나 쉬지 않고 일을 하셨을지 대단한 헌신이고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자식들도 그 사랑을 그 누구 보다도 더 잘 알 것입니다.

아버지의 부지러한 삶은 자식들에게 그대로 참교육이 되었을 것입니다.할아버지에겐 3가지신념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사람의 머리는 글로 채워져야 하고 ,둘째는 울타리 안의 가축들은 살이 오르게 해야 하며, 마지막 셋째는 땅은 기름지게 일구어야 한다라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아이들을 키우셨다고 합니다.

그동안 자식들을 위해 일만 하셨던 할머니께서 이제는  글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해요. 늘 자식들이 먼저이었던 그 시절 까막눈이 부끄러운 시절은 아니였지만  자식들이 보내온  편지를  직접 읽지 못한게  아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애들이  안부를 묻기위해 보내온 예전에  편지를 한자 한자 읽으십니다.늘 옆에는 든든한 선생님 할아버지가 함께 하십니다.

이제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한해 농사 준비에 바쁘게 움직이고 계시는데 연세가 있다 보니 무리를 한 할머니는 허리가 아파서 누워계시자 할아버진 말씀 없이 행동으로 아궁이에 불을  떼어주시면서 마음을 전하기도 합니다. 할머니는 이런 마음에 힘을 얻어 기운을 차리시고 다시 글 공부를 열심히 하십니다. 노부부란 이런걸까요? 말없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두분 서로의지하며 아껴주시는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 부모님의 삶의 흔적을 되새겨주게되는거 같고 가슴따뜻해 질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합니다. 두분앞으로도 건강하셔서 하늘이 두분의 모습으로 살라며 부부의 연을 맺게해주셨는데 자식들위해 희생하신 세월 만큼 이제는 할아버지 할머니만을 위한 시간 더 많이 즐기고 사셨으면 합니다. 

Posted by Good-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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