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인간극장 청춘합창단 삼순씨 뉴욕가다편 " 여자의 인생은 마치 처음 부터 정해진 것 삶이 따로 있는 것 처럼 어릴땐 바쁜 부모님을 위해 빨래하고 청소하고 동생돌보고 조금 더 커서는 집안일에 밥도 하고 허드렛일까지 다 여자의 몫이 아니였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옛말에 딸은 살림밑천이라고 했나 봅니다.보통 큰딸의 몫이기도 했지만 예전에는 어렵던 시절이라 딸이라면 큰애라고 대접받고 막내라고 대접받는시대가 아니여서 예쁨을 받고 자라기 어려웠어요.
인간극장 청춘합창단 삼순 씨 뉴욕가다편의 주인공 김삼순(61)씨 역시 가난한 집안에 8남매중 막내로 자라 귀여움이 뭔지 모르고 자랐다고 합니다.
김삼순할머니는 여러분들이 기억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전 2011년 KBS남자의 자격에 청춘 합창단을 통해 알려진 바 있는 분인데 이 분은 그 전의 삶은 아내 엄마 그리고 할머니로만으로 살아왔었는데 딸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해 이제는 가족만의 삶 플러스 이제는 오로지 자신의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예능프로 그램의 오디션을 통해서 구성되었던 청춘합창단은 당시 아이돌 오디션 못지 않게 치열했다고 하는데 당당시 합격했다고 하네요.
그후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만난 이들은 방송으로만 끝나지 않고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공연을 하면서 적국 각지에서 활동을 꾸진히 이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솔직히 연세가 많은 분들도 있고 해서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대단한 열의를 보여주고 계신것 같아서 너무 흐뭇하네요.
56세 부터 80세 까지 평균연령 65세 이들이 뭉쳐 꿈꾸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UN에서 통일을 노래하는 것이라네요.
솔직히 해외여행 경험 조차 없는 어르신들이 UN까지 가서 공연을 한다는게 무리한 생각이고 무모한 도전 이라고 단원들도 생각하면서도 이들은 1년의 간을 준비해왔다고 합니다.
그녀는 청춘 합창단 활동과 공연 준비를 위해 무려 서울과 김해 왕복 10시간을 4년째 거뜬히 오가면서 합창단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네요.
일주일에 한번씩 모인다고 하나 쉽지 왕복 10시간을 그 연세에 사년동안 살림까지 하시면서 거뜬히 해내고 있다고 하니 정말 젊은 사람도 해내기 어려운 일을 어떻게 이렇게 오랜시간 동안 하고 계신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김삼순할머니는 그래도 젊은 층에 속하지 않나 싶은게 리더를 맡고 있는 권대욱단장님만해도 65세이고 행정이나 뒤처리를 꼼꼼하게 담담하고 있는 이만덕총무는 김삼순 할머니 보단 한살 어린 60세이네요.
그리고 새벽시장에서 옷을 팔며 밤 낮 없이 생활하고 계시면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안무를담당하고 계신다는 손해선씨도 63세 이 단원들중에 최고령이신 배용자씨는 79세라고 하네요.늘 함께 하셔서 그런지 누가 보면 형제 자매라고 착각하실 것 같네요.
그녀가 좋아하는 노래를 끝까지 할 수 없었던 것에는 사연이 있다고 하네요.
어린시절 노래를 좋아해 농사일을 돕거나 소 꼴 먹이로 다니고 그럴때 노래를 흥얼거리며 즐겼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그렇게 한이 남아있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어린시절을 보내고 세월이 흘러 남편 신현조(65)씨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전업주부가 되었다고 하네요.
세딸이 출가해 낳은 손주가 넷인데 삼순할머니의 손을 거치지 않은 손주는 없다고 하네요.
그렇게 남편과딸과 손주들을 위해 살아왔는데 딸의 도움으로 청춘합창단의 단원이 되면서 김삼순 할머니의 삶 또한 달라졌다고 하네요.
그렇게 좋아하던 노래도 이제는 마음껏 부를 수 있고 합창하는 시간 만큼은 할머니가 아닌아내도 엄마도 아닌 오로지 김삼순이라는 이름으로 돌아가 열심히 노래연습을 하고 온다고 합니다.
새롭게 시작된 또 다른 삶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분들을 만나서 그런지 저도 다시 한 번 나의 삶의 꿈을 다시 꾸어 보려합니다.
어릴적 꿈도 좋지만 살아오면서 바쁘다고 힘들다고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뤄 두었던 꿈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아 아주 좋네요.
이분들이 UN본부에서 공연을 할 곡이 무려 12곡이나 된다고 하네요.팝송은 영어 가사 외우기가 만만치 않다고 하고 아이돌 메들리에 들어갈 안무도 몸이 따라 주지 않아 실수투성이라 걱정을 하시고 계시지만 그래도 거뜬히 무사히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실거라 믿으며 또한 UN공연 외에도 교민을 위한 공연까지 펼칠예정이라고 하시는데 철저한 체력 관리가 필요하실것 같아요.
무엇보다 다시 찾은 꿈을 끝까지 놓지 마시고 앞으로도 더 많은 공연 즐겁게 하시고 몸 또한 건강 챙기시면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