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수영이 이야기편은 아름다운 바다 제주도에 프랑스식 아침을 즐기며 살아가는 부부 그리고  아내 수영씨는  입양이라는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야 했다는데 오늘에 주인공 수영씨는 어릴적 6살에 오빠와 함께 프랑스로 입양되었는데  입양된 곳에는 이미 두아들이 있어서 오빠 규수씨를 반기지 않아서 외로이 성장해야 했었다고 합니다. 

그런 오빠에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어야 했으며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어린나이에 고독과 절망을 깨달았다고 하는 수영씨  그래서 입양은 다시는 생각하기  조차 싫은 상처로 남아 있다고 하는군요.   

성인이 된 이 두 남매는 한국에서  엄마를 찾아다닌 끝에 기적처럼 연락이 닿은 엄마가 제주도에서 살고 계신다는 걸 알게 되면서  2010년 9월 드디어 엄마와 함께 만남을 같게 되고 그후 오빠규수씨는 다시 프랑스로 돌아 갔지만   딸과 사위는 엄마곁에 머물기로 했다고 해요.  

세계 여행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다니는 수영씨와 마티유는 태국 여행 도중에  만나 서로에게 이끌리면서 평생의 동반자가 되었다고 해요.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눈물 흘리는 아내를 위로해주는 남편마티유는 아내와는 다르게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서 그런지 그런 아픔에 이끌려 그래서 그녀를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25년만에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수영씨 엄마와 상봉도 하였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아내를 위해 마티유씨는 수영씨의 뿌리를 찾아주기 위해서 함께 제주도로 왔으며 이제 이곳에서 뿌리내려 살려고 하지만 ,삶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은것 같은가 봅니다. 한국말과 한국생활이 아직 서툰 이들 부부에겐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한달음에 달려와 주는 든든한 엄마가 있다고 하는군요.  

오늘도 엄마 영자씨는 봉사활동을 하고 법당에서 기도를 하면서 아이들을 입양 보낼수 밖에 없었던 지난날들을 속죄하는데..이유는 아직 마음 한구석에 돌덩이 같은 죄책감을 안고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영자씨라네요. 

딸 내외가 예술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으면 영자씨는 차나 떡을 챙겨다가 먹이며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그리고 얼마후면 엄마가 되는 수영씨를 위해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했다고 해요.

프랑스에서 자라 서구식 사고 방식을 가진 딸이 엄마의 산후조리를 해주는 것을 부담스러워  할 까봐 엄마가 딸을 위해 배려한 것이라네요.

영자씨는 일주일에 몇번씩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차려놓고 딸과 사위를 불러 음식을 먹인다고 해요.그런데 고민이 있다고 하는데 딸내외가 낯선 땅에서 어떻게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갈 것인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그래서 마티유에게 여행 가이드 일을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해요.

임신 9개월째인 수영씨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아기를 낳기 위해 요가학원을 다니며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딸이었던 수영씨가 이제 엄마 준비를 하기위해  마티유와 함께 육아책도 보고 육아상식에 대해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손수 아기를 위한 토끼 인형을 만들겠다고 한땀 한땀씩 손바느질까지 한다고 하네요.마티유 또한 아기 침대만들기에 나섰다고 해요. 

이제 아기를 맞을 준비를 다  해두어도 아이가 태어나고 나면 또 다른 차원의 일들이 생길수 있겠지만 이젠 수영씨는  두렵지 않다고 하는데 든든한 남편과 언제든지 곁에 있어주는 엄마와 이제 곧 만날 아기가 있고  더이상은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제는 사랑받을 날만 남았을 것 같으니 마음껏 행복해 하셔도 될것 같아요.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Posted by Good-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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